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은 생강에 대해 알아봐요. 토종생강과 개량생강 차이점 구분 방법.

생강 

 

생강은 아시아가 원산지인 식물로, 주로 뿌리줄기 부분을 식재료와 약재로 많이 사용합니다. 

특유의 매운맛과 향이 있으며, 소화에 도움을 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오래전부터 전통 의학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생강의 주요 성분에는 진저롤(gingerol), 쇼가올(shogaol) 등이 있는데, 특히 진저롤은 매운맛을 내는 성분으로 항염 및 항산화 효과가 있어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생강은 약간의 매운맛 때문에 호불호가 확 갈리는 음식재료중의 하나입니다. 

 

생강의 효능

 

소화 촉진

 

생강은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도와주고, 속이 더부룩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항염 및 항산화 작용: 생강의 주요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은 염증을 완화하고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면역력 강화

 

생강은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며, 특히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습니다.
혈당 및 콜레스테롤 조절: 일부 연구에서는 생강이 혈당 수치를 낮추고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진통 효과

 

생강은 생리통, 두통 등 여러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강은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수 있습니다.

차로 마시기: 생강을 얇게 썰어 끓인 물에 넣고 꿀을 첨가해 차로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조미료로 사용: 생강은 요리에서 고기 잡내를 제거하고 향을 더하기 위해 많이 사용됩니다. 볶음 요리, 스프, 소스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건강 보조제: 생강 추출물은 캡슐이나 가루 형태로도 시중에 판매되어 건강 보조제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생강은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지만, 과다 섭취 시 속 쓰림이나 입안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종생강 개량종생강 비교 구분법

 

 

1. 생김새와 크기

토종생강: 크기가 작고 뿌리줄기가 짧으며, 굴곡이 많아 다듬기 어렵습니다. 표면이 거칠고 색이 짙은 경우가 많습니다. 표면이 진한 황갈색이나 어두운 갈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짝 붉은 기가 도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량종생강: 크기가 크고 길쭉하며, 표면이 비교적 매끄럽고 밝은 색을 띱니다. 뿌리줄기가 길어 손질이 용이하며, 양도 많아 식재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색이 밝고 황백색에 가까운 편입니다. 상처 부위도 깨끗하며 전체적으로 색상이 균일하게 밝은 경향이 있습니다.

2. 향과 맛

토종생강: 향이 강하고 매운맛이 강한 편입니다. 진한 생강 특유의 맛이 나며, 약효와 향이 풍부해 요리뿐만 아니라 약재로 많이 사용됩니다. 속살의 섬유질이 상대적으로 많고 질깁니다. 잘라보면 촘촘한 섬유질을 볼 수 있으며, 오래 씹으면 씹을수록 생강의 알싸한 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개량종생강: 토종생강에 비해 향이 덜 강하며, 약간 부드럽고 매운맛이 약한 편입니다. 맛이 순해서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립니다. 섬유질이 덜 단단하고 비교적 부드러운 편입니다. 씹었을 때 조직이 더 부드러워 요리에 넣었을 때 식감이 순합니다.

 

3. 재배와 생산성

토종생강: 재배 과정이 까다롭고 기후와 토양 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아 생산량이 낮습니다. 대량 재배가 어려워 귀한 편이며, 유기농 및 전통 방식으로 재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량종생강: 병충해에 강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개량되었기 때문에, 생산성이 높고 대량으로 시장에 유통됩니다.

 

4. 활용 및 효능

토종생강: 약효가 높고 항염 작용, 면역력 강화 등의 효능이 두드러져 전통 약재로 많이 쓰입니다. 강한 향과 맛으로 특유의 깊은 풍미가 필요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개량종생강: 주로 요리에 많이 쓰이며, 매운맛이 약해 대중적인 생강차, 음료, 디저트 등에도 적합합니다.

 

5. 가격과 구입 난이도

토종생강: 생산량이 적고 구하기 어려워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주로 전통시장이나 유기농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개량종생강: 흔히 슈퍼마켓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합니다.

 

 

토종생강은 진한 향과 강한 맛, 높은 약효로 건강과 풍미에 더 집중할 때 선호되며, 개량종생강은 손쉽게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재료로 편리하게 이용됩니다. 

 

 

생강의 보관방법

 

생강을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해 저장할 수 있습니다.

보관 환경에 따라 생강의 신선도가 유지되는 기간이 달라지므로 목적에 맞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냉장 보관

• 방법: 생강을 사용하기 편하게 잘라서 껍질을 씻은 후, 키친타올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 포장: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넣고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면, 약 2~3주간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 팁: 생강을 사용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어 요리에 바로바로 쓰기 좋습니다.

 

2. 냉동 보관

• 방법: 생강을 껍질째 통째로, 혹은 껍질을 벗긴 후 얇게 썰거나 다진 상태로 냉동 보관할 수 있습니다.
• 포장: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넣고 공기를 최대한 제거하여 보관하면 됩니다.
• 사용법: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갈거나, 강판에 갈아 요리에 사용합니다. 냉동 생강은 약 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3. 소금이나 설탕에 절임

• 방법: 생강을 얇게 썰어 소금이나 설탕에 절여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 효과: 소금이나 설탕이 방부 역할을 해주어 생강을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절인 생강은 요리나 차로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생강청을 만들 때 유용합니다.

4. 식초에 담가 보관하기

• 방법: 생강을 얇게 썰어 식초와 설탕에 담가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합니다.
• 효과: 생강을 절인 피클처럼 보관할 수 있어 샐러드나 요리의 곁들임으로 좋습니다. 약 1~2개월간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5. 건조 후 보관

• 방법: 생강을 얇게 썰어 햇볕에 건조하거나, 저온 오븐에서 말립니다.
• 사용법: 건조 생강은 보관 기간이 길고, 가루 형태로 갈아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잘 밀봉해 서늘한 곳에 두면 수개월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생강 부작용

 

 

 

생강의 알싸한 맛을 내는 진저롤 성분이 위산 분비를 촉진하여 속쓰림이나 위장 불편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염이나 소화성 궤양이 있는 사람은 생강을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압을 너무 낮출 수 있어 저혈압이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생강은 혈당을 낮출 수 있으므로, 당뇨약을 복용 중인 사람은 저혈당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혈압약이나 당뇨약을 복용 중이라면 생강을 과다 섭취하지 않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 순환을 돕고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성질이 있어,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에게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수술 전후나 출혈 질환이 있는 사람은 생강 섭취를 피하거나, 의사와 상담 후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생강은 임신 중 입덧 완화에 효과가 있지만, 과다 섭취 시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 초기나 말기에는 생강 섭취를 제한하고, 안전한 복용량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생강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으며,

피부 발진, 가려움증, 입술이나 혀의 붓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생강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을 과다 섭취하면 구역질, 속쓰림, 설사와 같은 소화기 불편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루 약 4g 이하의 생강 섭취가 권장됩니다.

 

이처럼 생강은 적절히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만, 과다 섭취는 피하고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